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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하는 건 아니지만"…아프간 난민 글에 갑론을박

[뉴스딱]

미국에서도 부실한 급식 관련된 사건이 올라왔는데요, 이 내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빵과 닭고기 두 조각과 과일 몇 조각이 담긴 도시락. 한눈에 봐도 빈약해 보이죠.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해 미국 텍사스 엘파소 군사기지에 머물고 있는 한 난민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입니다.

이 난민은 사진과 함께 '불평하는 건 아니지만 이것은 지난 저녁 먹은 음식이고, 다음 식사는 12시간 후'라며 '난민의 삶은 안전할지는 몰라도 결코 쉽지만은 않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이 '조금만 참아라,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 '조국을 떠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위로의 글을 남겼지만 일각에서는 '자신들을 구해준 미국에 고마워하기는커녕 반찬 투정이나 하고 있다'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난민은 불평이나 비판을 하려고 글을 올린 것이 아니라며 단지 아프간 난민들이 정말로 원치 않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서 '트위터에 더 길게 쓸 수 있었다면 더 많은 설명을 붙였을 것'이라는 말도 함께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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