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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위 12%'라고요?" "이해 못 해!" 분통 터졌다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어제(6일)부터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됐는데요, 지급대상에서 빠진 사람들 사이에서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지난해 종합소득 신고 금액이 연 2천800만 원 정도인 자영업자,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차도 소형 SUV에 집도 전세지만 납부한 건강보험료가 지급 기준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에는 이처럼 본인이 왜 지급 대상에서 빠졌는지 납득할 수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지역가입자의 소득을 직장가입자와 같은 선상에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직장인 가입자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몇천 원 차이로 갈렸다거나 자신이 왜 상위 12% 안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는 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일부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는 전세 사는 맞벌이 부부는 지원금을 못 받는데, 내 집을 가진 외벌이 부부가 받는 건 합당하지 않단 불만도 나왔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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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떡볶이'처럼 흔히 중독성 있는 '맛집 음식'을 표현할 때 우리가 마약이라는 말을 쓰고는 하는데요, 중국의 한 국수 가게가 진짜 마약 가루를 타 판매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지난달 중국 장쑤성의 한 식당에서 국수를 사 먹은 고객들이 이상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게의 국수는 그간 매콤하고 특유의 감칠맛이 난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안 조사 결과, 양귀비 가루를 탄 조미료 등을 국수에 넣어 맛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당 사장 리 씨는 지난 4월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으로 가게 사정이 어려워지자 우연히 얻은 양귀비 가루를 조미료에 첨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님들은 마약이 든 사실을 알아채지 못한 채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맛있다는 입소문을 내기도 했다고요.

그의 범죄 행각은 국수를 여러 번 먹은 뒤 환각과 탈수 등 이상 증세를 호소한 고객들의 신고로 들통이 났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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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는 진료와 약 처방이 모두 무료죠.

일부 해군 간부들이 의약품을 싹쓸이해갔다는 기사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 4월 해군 소속 군 간부가 군 의무대에서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간 질환 개선 효과 있다고 알려진 우루사를 한 번에 25정씩 하루 4번, 5일 동안 복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500정을 한 번에 받아간 건데, 성인 하루 복용량이 1알에서 3알인 점을 고려하면 짧게는 170일, 길게는 1년 반 동안 복용할 양을 받아간 셈입니다.

또 다른 간부 2명도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270정의 우루사를 받아갔습니다.

파스를 한번에 270개나 받아가는가 하면 전문의약품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에 쓰는 만성질환 치료제도 몇 달치씩 달라며 군의관을 압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각 지역 의무대를 돌면서 같은 약을 반복적으로 수년치씩 받아 간 간부들도 있습니다.

군 간부들의 비상식적인 행태가 드러나면서, 군의 의약품 관리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봐야 한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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