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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잡월드, 다음 달 개관…새로운 관광 거점 기대

<앵커>

국내 2번째로 만들어진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 잡월드가 다음 달에 문을 엽니다. 호남권은 물론 경상권까지 접근성을 갖춘 직업체험시설로 전남 동부권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형길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렌이 울리고 어린 소방관들이 차에 올라탑니다.

불이 나는 건물에 물줄기를 뿌리자 불이 꺼집니다.

소방관과 경찰관, 드론 조종사 등 62가지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순천만 잡월드가 개장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정하윤/전남 순천 왕지초 4학년 : 구급차 타보고 그런 게 재미있었고 여기서 좀 무섭긴 했는데 증거물 직접 채취해보고 이런 게 재밌었어요.]

[진미숙/학부모 : 다양한 직업 체험관들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자기 꿈들을 체험을 통해서 발견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시설 같아요.]

현재는 임시 개장 중으로, 미리 신청을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상황을 점검 중입니다.

순천만 잡월드는 고용노동부의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9년 첫 삽을 떴습니다.

경기도 성남에 이은 국내 2번째 어린이 청소년 직업 체험 센터로 500억 원 가까운 사업비가 들었습니다.

호남권뿐 아니라 경상권까지 접근성을 갖춰 연간 2백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종욱/전남 순천시 미래산업과장 : 운영을 맡을 위탁사와 시설을 맡을 위탁사가 선정이 됐고요. 현재 지금 인력을 채용하여 각종 체험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5월 예정이었던 개장이 늦어진 만큼, 내실 있는 운영 준비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순천만 잡월드는 다음 달 16일 정식 개장합니다.

(영상취재 : KBC 최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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