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무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재판이 다음 달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6일) 이 고검장의 공판준비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20일 첫 정식 공판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첫 공식 공판에서는 김 전 차관 긴급출금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장으로 근무한 인물이자 지난해 말 이 고검장이 수사를 무마했다고 신고한 장준희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이 고검장도 이날 처음 법정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