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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이웃집에 돌멩이 10여 차례 던진 50대 체포

"시끄러워" 이웃집에 돌멩이 10여 차례 던진 50대 체포
평소 시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주거지 인근 오피스텔을 향해 10여 차례 돌멩이를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52·남)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0시 42분쯤 인천 한 주택가에서 B(48·여) 씨의 오피스텔을 향해 돌멩이를 10여 차례 던져 방충망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오피스텔 근처 주택에 거주하는 A 씨는 당시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로 밖으로 나와 11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2층에 있는 B 씨의 집을 향해 돌멩이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B 씨가 평소 시끄럽게 해 조용히 해달라고 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B 씨는 "A 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돌멩이를 던졌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와 일부 다른 진술을 해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며 "A 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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