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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생일" 비행기 띄운 중국 아미 계정 정지, 왜?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최근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대출을 조이면서 오히려 세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의 중위 가격은 6억 2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8월보다 1억 6천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현장에서는 임대차 3법으로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데다, 일시적으로 재건축 2년 거주 요건이 취소됐다고는 하지만 그 여파가 아직 남아 매물이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도 부족한데 세입자는 이자 부담까지 커졌습니다.

올해 늘어난 전세대출 규모는 15조 원에 육박하는데요,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를 넘게 생겼습니다.

일부 은행에서 당초 3%대였던 대출 금리를 오늘부터 0.2%포인트 높이기로 한 것입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가계 대출 증가율을 6% 미만으로 낮추라고 하니 총량을 맞추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정책 실패를 무분별한 대출 조이기로 돌렸다고 기사는 지적했습니다.

(화면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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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건물 외벽에서 시커먼 연기가 새어 나오고 출동한 소방차가 계속해서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 오전 11시쯤, 경기 시흥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시흥하늘휴게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10분 만에 모두 꺼졌는데요, 휴일을 맞아 휴게소에 들렀던 손님과 직원 10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연기로 가득 찬 2층 화장실에 고립돼 있던 50대 남성 1명도 무사히 구조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그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울산의 효성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은 10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직원 10여 명이 대피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당국은 가스 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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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중국 팬클럽 계정을 60일간 정지 조치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팬들이 지민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거액의 축하 비용을 모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취해진 조치로 보이는데요, 중국 매체들은 팬들이 지민의 생일 6개월 전인 4월부터 웨이보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바이두 등에 계좌번호 등을 공개하고 모금을 진행했다면서 모금 시작 3분 만에 모금액이 100만 위안, 우리 돈 1억 8천만 원을 돌파했고 1시간 만에 230만 위안, 약 4억 원을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팬들은 이렇게 모은 돈으로 지민의 사진으로 뒤덮은 항공기를 이미 띄웠고, 생일 당일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전면 광고를 내보낼 계획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과도한 연예인 팬덤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고 있는데,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미성년자 팬들의 모금 응원과 고액 소비를 유도하는 행위를 단속해 관련 계정이나 모임은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화면 출처 : 관찰자망, 웨이보, 연합뉴스, 지민바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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