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부터 수도권 '밤 10시 · 최대 6인'…자영업자 반응?

<앵커>

오늘(6일)부터 식당 등의 영업시간은 밤 10시로 연장되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 모일 수 있는 인원도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 인원은 전체 국민의 58% 정도인 3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일부 완화된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수도권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방역조치 일부를 완화했지만, 자영업자들은 1시간 연장한다고 나아질 상황이 아니라고 반발합니다.

[노순점/식당 운영 : 그렇다고 해서 매출이 갑자기 오를 거라는 기대도 없어요. 1년 동안 거리두기를 계속하다 안 하다 반복됐잖아요.]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6명까지도 모임이 가능해지지만, 자영업자들은 실효성에 의문을 표합니다.

[방정승/카페 직원 : 여섯 분 이렇게 모이는 분들은 주로 젊은 분들이 많아서. 젊은 분들은 아직 (백신) 2차 맞고 14일 지난 분들이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정부는 앞으로 4주간 거리두기를 잘 유지해 유행세가 안정된다면, 다음 달부터는 일상에 가까운 거리두기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0대 이하 사전예약분에 대한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백신 1차 접종 인원은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석 연휴 전까지 백신 1차 접종률 70%의 정부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루 평균 50만 명씩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공급 차질을 불렀던 모더나 백신도 어제 126만여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오늘도 255만여 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약속했던 701만 회 분에서 25만여 회분이 모자라기는 하지만, 정부는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완료자를 위한 추가 혜택을 검토 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