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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3천만 명 돌파…추석 전 70% 총력

<앵커>

추석까지 2주 앞두고 고향마을 어귀에 현수막이 다시 걸렸습니다. 올 추석에 안 와도 된다, 코로나가 사라져야 아들딸 편하게 볼 거라는 내용입니다. 방역수칙 따져가며 만나는 명절은 이번이 마지막이기를 바랍니다. 관건은 역시 백신 접종인데, 오늘(5일) 오전에 1차 접종자 3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 70%, 3천600만 명 1차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첫 소식,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구민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 평일에 백신을 맞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일요일에도 문을 열었는데 모두 52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의료진 : 얀센 맞으려고 왔어요. 얀센은 한 번만 맞으면 돼요.]

40대 이하 사전 예약분에 대한 접종도 속도를 내면서, 오늘 오전 백신 1차 접종 인원이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의 58.4%입니다.

정부 목표인 추석 전까지 3천600만 명 1차 접종 달성까지는 600만 명 정도 남은 상태.

하루 평균 50만 명씩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정부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공급 차질을 불렀던 모더나 백신도 오늘 126만 회분이 도착한 데 이어 내일도 255만 회분이 추가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늘까지 약속했던 701만 회 분에서 25만 회분 정도가 모자라기는 하지만,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략 약속했던 701만 회분에 근접한 수치로서 접종계획 수행에 큰 차질이 없는 물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건은 앞으로 2주간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는 겁니다.

이를 위해 백신 수송 차량을 40대 추가 확보하고 토요일 배송 시간도 종전의 오후 3시에서 저녁 6시까지 연장하는 등, 배송기간 최소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전해철/행안부 장관 : 백신 접종 속도를 보다 높일 수 있도록 (국내) 도입 이후 사흘 이내에 현장 배송이 완료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정부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접종 완료자를 위한 추가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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