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3·6호선 불광역 인근 자리에 1996년 문을 연 불광문고는 동네서점들이 연이어 영업을 끝내는 상황 속에서도 명맥을 이어왔다.
서점 측은 "책 판매로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버거운 날들이 오래 지속됐다"며 "도서 유통시장은 온라인 서점으로 넘어간 지 오래됐고 오프라인 지역 서점은 온라인 서점보다 비싸게 책을 공급받고 있다"며 "이런 기형적인 도서 유통 구조와 대형 서점의 지점 확장으로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졌다"며 지난달 폐업 소식을 알렸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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