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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백신 협력' 미 의원 제안에 백악관 "긴밀 협력 중"

'한국과 백신 협력' 미 의원 제안에 백악관 "긴밀 협력 중"
미국 백악관은 한국과 백신 협력 강화를 주문한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 광역대의원인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말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김 관장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캐럴린 멀로니 하원 감독개혁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제조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특히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그룹'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포괄적인 협력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6월과 8월 얀센 백신을 한국에 보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의 관계는 매우 깊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멀로니 위원장은 여야 연방 하원의원 14명의 서명을 받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백신 스와프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당시 이들은 "한국이 신속하게 백신 접종 능력을 확충할 수 있도록 백신을 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며 백신 스와프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백악관은 다만 이번 서한에서 의원들의 백신 스와프 제안에 대해선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 관장은 이와 관련해 "백신 스와프에 대해 미국 조야의 여론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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