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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한국 무대 첫 승리…삼성, 두산 꺾고 5연승 행진

몽고메리, 한국 무대 첫 승리…삼성, 두산 꺾고 5연승 행진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선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6번째 등판에서 KBO리그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 몽고메리의 호투 덕에 기분 좋게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은 오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1대 4로 꺾었습니다.

경기 전까지 5경기 2패 평균자책점 7.15로 부진했던 몽고메리는 이날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성은 3회 말 원아웃 1루에서 터진 구자욱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이후 두산은 치명적인 실책으로 추가점을 헌납했습니다.

원아웃 1, 3루에서 강민호가 좌익수 뜬공을 쳤는데, 3루 주자 구자욱은 홈으로 뛰는 동작을 취하다가 멈췄고, 1루 주자 호세 피렐라는 2루로 뛰었습니다.

두산 좌익수 김재환의 송구를 마운드 근처에서 잡은 3루수 허경민은 2루에 강하게 송구했습니다.

그러나 허경민의 송구는 2루수 강승호의 머리 위로 날아갔고, 구자욱은 홈을 밟았습니다.

이어 홈까지 내달리던 피렐라는 태그아웃됐지만, 삼성 더그아웃에서는 적극적인 주루를 펼친 피렐라를 향해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삼성은 6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 강한울, 김지찬, 김상수, 박해민이 4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6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습니다.

피렐라는 7회 말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시즌 24호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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