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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할머니'에게 바치는 값진 동메달

도쿄 패럴림픽에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출전자 주정훈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고로 오른 손목을 잃은 주정훈 선수,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 선수에 24대 14로 이겨 우리나라의 첫 태권도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주정훈은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주신, 그리고 지금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주정훈/패럴림픽 태권도 국가대표 : 할머니, 요양원에서 혼자 잘 지내시고 시합 끝났으니 한번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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