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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서 어선 화재 뒤 침몰…선원 모두 구조

<앵커>

어젯(3일)밤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이 불에 타 침몰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27명은 주변의 다른 어선과 해경의 도움으로 모두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캄캄한 밤바다 위 어선 한 척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해경 대원들이 배를 타고 접근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4km 해상에서 129톤급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27명은 해경과 인근 어선에 의해 모두 무사히 구조됐지만, 배는 사고 15시간 만인 오늘 정오쯤 침몰했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 관계자 :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 방제정 2척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작업을 진행하고….]

해경은 배 위에서 산소절단기를 이용해 작업하던 중 불이 났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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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 50분쯤에는 충남 보령시 인근 해상서 낚시 어선이 모래 바닥에 걸려 낚시 객 등 17명이 구조됐고, 낮 12시 10분쯤에는 경남 통영시 가왕도 인근에서 가족들과 놀러 왔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해상 사고가 잇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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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절반 가량이 불에 타고 있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후 4시쯤 경기 군포시 한 기계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고 작업 중이던 직원 한 명은 화재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화면제공 : 군산해경·보령해경·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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