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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첫 경선…이재명 54.8% · 이낙연 27.4%

<앵커>

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첫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승했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54.8% 과반 득표하면서 2위 이낙연 후보를 더블 스코어로 따돌렸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상민/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기호 1번 이재명, 득표율 54.81%]

반전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첫 순회 경선지역인 대전·충남의 당심이 이재명 후보에 쏠렸습니다.

권리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이 지역 선거인단 5만 2천여 명 가운데 48%인 2만 5천여 명이 투표해 이재명 후보는 1만 4천여 표를 얻었습니다.

득표율 54.8%, 과반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첫판 승리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셨다라고 생각합니다.]

2위 이낙연 후보의 득표율은 27.4%.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보다 2배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대전, 충남 당원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 6만 명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갈길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위는 정세균 후보로 득표율 7.8%였습니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추격을 기대했지만, 두 자릿수 득표율을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추미애·박용진·김두관 후보는 각각 6.7%, 2.4%, 0.8%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내일(5일) 2번째 지역순회 경선 지역인 충북·세종에서 다시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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