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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주정훈, 대한민국 태권도 첫 동메달…한국 금 1·은 7·동 11

한국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주정훈이 '대한민국 첫 패럴림픽 태권도 메달리스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주정훈은 오늘(3일) 오후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75㎏급(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5위' 마고메자드기르 이살디비로프를 24대 14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태권도 75kg급(스포츠등급 K44)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주정훈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태권도는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에 채택됐습니다.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주정훈 홀로 출전했는데, 오늘 오전 16강에서 이살디비로프에 31대 35로 패한 그는 패자부활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살디비로프와 '리턴 매치'가 성사됐고, 이번에는 주정훈이 오전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며 한국 태권도 첫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은 오늘 탁구와 사격에서도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습니다.

도쿄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오늘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로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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