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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 인하대 등 52개 대학, 교육부 재정 지원 최종 탈락

성신여대 · 인하대 등 52개 대학, 교육부 재정 지원 최종 탈락
인하대와 성신여대 등 전국 52개 대학이 결국 정부의 재정 지원 대상에서 최종 탈락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최종 결과를 가 결과와 동일하게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일반대학 161개교, 전문대 124개교 등 모두 285개교를 대상으로 기본역량 진단를 해 233개교를 최종 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락한 52개 대학 중에는 인하대와 성신여대, 성공회대 등 수도권 대학이 11곳 포함됐고, 지방에서는 상지대와 국립대인 군산대 등 14개교가 탈락했습니다.

탈락 대학 중 47개교가 가 결과에 대해 총 218건의 이의신청을 제출했지만 최종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일반재정지원 대상에 인하대가 미지정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인하대 학생들

탈락한 대학들은 재정난뿐 아니라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쓸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교육부는 이번에 탈락한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 사업에서만 제외됐을 뿐 다른 재정지원 사업 신청이나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에는 자격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들도 내년부터 2024년까지 적정규모로 정원 감축 등 자율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내년 하반기 일반재정지원 대학의 유지 충원율을 점검해 미충족 규모에 따라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하고, 미이행 시에는 일반재정지원을 중단하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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