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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경고 누적으로 대표팀서 조기 복귀…'맨유 7번' 확정

호날두, 경고 누적으로 대표팀서 조기 복귀…'맨유 7번' 확정
역대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고 누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다음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조기 복귀합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오늘(3일)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날두가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호날두는 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연속 골로 포르투갈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호날두는 이 두 골로 A매치 통산 110, 111호 골을 기록, 이란 알리 다에이의 109골을 앞질러 역대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두 번째 골 이후 유니폼 상의를 벗고 전매특허 '호우 세리머니'를 펼쳐 옐로카드를 받은 그는 경고 누적으로 7일 예정된 아제르바이잔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엔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소속팀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달 말 친정팀 맨유와 계약해 복귀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가 복귀전이 될 공산이 큽니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호날두가 팀에서 등 번호 7번을 달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7번 호날두' 알린 맨유 (사진=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7번은 호날두가 맨유에서 2003년부터 6년간 뛰며 전성기를 열었을 때를 비롯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달아온, 그를 상징하는 번호입니다.

맨유에선 지난해 입단한 에딘손 카바니가 이 번호를 달고 있었는데, 카바니는 21번을 달기로 하고 7번을 호날두에게 양보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단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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