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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손흥민 얼굴 짓밟고 포승줄…한국 팬들 '분노'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상대, 이라크에서 손흥민 선수를 희화화한 합성사진을 잇따라 SNS에 올려 한국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눈을 감은 채 옆으로 누워있는 손흥민 선수의 얼굴을 이라크 축구대표팀 부주장인 아흐메드 이브라힘 선수가 밟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손에는 항복의 표시인 백기가 쥐어져 있습니다.

이라크 매체 에어포스뉴스 31이 어제(2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합성 사진인데요, 한국 축구팬들은 '이런 식으로 상대 팀 주장을 표현하는 건 옳지 않다', '미개한 응원 방식'이라는 댓글을 달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앞서 이라크 출신의 디자이너, 안마르 쿠리도 인스타그램에 이라크 선수 2명이 포승줄에 묶인 손흥민 선수를 가리키는 합성 사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어제 이라크를 상대로 0대 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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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치러진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 일부가 일선 학교에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과외 공부 신청을 받고 있는 대학생 A 씨.

모의평가가 있었던 그제 자신을 고3 학생이라고 소개한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전날 밤 세계지리 시험지를 몰래 주기로 했다'며 문제지 사진 4장을 보냈습니다.

2022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 4교시 사회탐구영역 세계지리 문제지였습니다.

원본과 비교해보니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진짜로 확인됐다고요, A 씨가 문제지 사진을 받은 시간은 오전 8시 19분쯤으로 사회탐구영역의 문제지 배부시간인 오후 3시 25분보다 약 7시간 앞선 시점이었습니다.

문제지 사전 유출 의혹이 큰 겁니다.

이 사람은 문제를 풀어주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도 했다는데요, A 씨는 제안을 거절하고 서울시 교육청에 관련 내용을 고발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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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스크림 가게부터 사진관까지 다양한 무인점포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무인점포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어본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마스크도 안 쓴 채 술을 마시는가 하면 담배를 피우고, 자전거를 탄 채 가게 안을 돌아다니기도 합니다.

모두 무인 빨래방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심지어 매일 밤잠을 자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기도 합니다.

무인점포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요, 하나는 미국의 '아마존고'처럼 계산대 없이 그냥 들고나가면 자동으로 계산이 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무인 계산대를 설치해 손님이 직접 계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아마존식 설비가 좋긴 하지만 돈이 많이 들다 보니 우리나라 무인점포는 대부분 두 번째 방식입니다.

점포를 엉망으로 만드는 고객부터 무인점포를 노린 절도, 또 시스템 고장이라도 생기면 말이 무인이지 이래저래 주인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반짝 인기를 누리다 빚만 떠안고 폐업하는 '떴다방'식 점포가 되지 않도록 속사정을 잘 들여다봐야 한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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