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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0대 0 무승부…'답답했던 90분'

<앵커>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답답한 경기 끝에 이라크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이틀 전 합류한 '캡틴' 손흥민과 황의조, 김민재 등 유럽파가 총출동해 이라크에 맞섰지만 밀집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 2~3명에 에워싸여 고전한 가운데 전반 26분 골대 바로 앞에서 날린 이재성의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간 이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반에 남태희와 황희찬, 권창훈까지 공격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지만 경기력은 더 답답했습니다.

잦은 패스 실수로 공격 흐름이 끊겼고, 중거리슛은 골대를 한참 벗어났습니다.

황희찬과 황의조의 헤딩슛도 날카롭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15개의 슛을 날리고도 이라크의 골문을 열지 못해 0대 0으로 비겨 최종예선 첫 경기부터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일단은 경기 결과를 상당히 받아들이기 좀 힘들고 뭐라고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어요. 화요일 경기 (레바논전)는 좀 더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경기서 승점 1점에 그친 대표팀은 오는 7일 레바논과 2차전 홈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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