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만취 여성, 갑자기 주먹질…자식 앞에서 폭행당한 父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내일(3일) 발표될 다음 주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연휴 기간 방역대책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어제저녁 중앙사고수습본부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가 열렸는데요, 일단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한 달 더 연장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에서 8주째 4단계 조치가 적용되고 있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도 연일 수백 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만큼 단계 완화는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요.

적용 기간은 정부가 이미 시사한 바와 같이 한 달이 유력합니다.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4단계에서 밤 9시까지로 되어 있는 다중이용 시설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늘리는 방안과 식당, 카페에만 적용 중인 백신 접종자 사적모임 인센티브를 PC방 같은 다른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추석 연휴 전후 2주간 가족모임 기준을 완화하는 의견을 내놓은 위원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부는 생활방역위원회 의견과 각 지자체 입장을 반영해 내일 최종 내용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아파트 단지에서 산책하던 일가족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7월 30일, 밤 11시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안 산책길에서 유치원생 딸과 중학생 아들이 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술에 취한 여성이 다가와 중학생 아들과 아버지에게 맥주캔을 건넸고, 아버지가 거절하자 맥주 캔을 던지고 휴대전화기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술취한 여성 폭행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분간 이어졌는데, 아버지는 막다가 신체 접촉이라도 생기면 혹시 성범죄 가해자로 몰릴까 두려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폭행당하는 모습을 본 자녀들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여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최근 검찰에 넘겼는데요, 피해 가족은 아직 가해자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

한 할아버지가 잠시 정차 중인 남의 오토바이 엑셀을 당겨 사고가 났는데, 더 당황스러운 건 그다음이었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의 한 도로, 배달기사가 식당 앞에서 자신의 오토바이 짐칸에 음식을 싣고 있는데, 한 할아버지가 다가와 갑자기 오토바이 운전대를 잡고 액셀을 당겼습니다.

놀란 배달기사가 오토바이를 다급히 붙잡았지만 오토바이는 그대로 질주해 전방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엑셀 잡아당긴 할아버지

다행히 사고 과정을 목격한 피해 차량 차주가 오래된 차라 괜찮다며 수리를 요구하진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건 그다음이었다고 배달 기사는 토로했는데요, 사고를 낸 할아버지의 아들이 전화해 '아버지가 심장이 안 좋은데 많이 놀라셨다'며 보험사에 '대인 접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할아버지 측이 다 물어줘야 한다며, 단순한 실수라면 과실 손괴죄로 처벌하지 않지만 액셀을 당길 경우 오토바이가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이라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