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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은메달' 박진호 "후회 없이 재밌었던 경기"

'사격 은메달' 박진호 "후회 없이 재밌었던 경기"
1위와 0.1점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의 박진호는 아쉬움보다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진호는 오늘(1일)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SH1·척수 및 기타 장애) 결선에서 나타샤 힐트로프에 0.1점 뒤진 253.0점을 쏘며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입니다.

동메달을 따고 "메달 색을 바꿔보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며칠 만에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박진호는 이날 꾸준히 선두를 지키다 22번째 총알이 9.6점으로 흔들려 아쉽게 2위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박진호는 "후회 없는 재미있었던 경기"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진호는 "동메달을 땄던 첫날 경기보다 오늘 마음이 더 편했다"면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진호는 모레 R7 남자 50m 소총 3자세 SH1, 오는 5일 R6 혼성 50m 소총 복사 SH1에 출전해 추가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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