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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소 역할…성남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호응

<앵커>

오늘(1일)은 성남시 원 도심의 단독주택 밀집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2인 1조의 행복 마을 관리소 지킴이들이 동네의 홀몸노인 집을 찾아갑니다.

오늘의 방문 목적은 고장 난 화장실 전등을 고쳐주는 것입니다.

불과 몇 분 만에 수리를 마칩니다.

[고경순/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 불(전구) 갈아주고 하니까 좋지. 내가 못하는 거. 지금은 아들딸들이 해 줘?]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는 오래된 주택가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합니다.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지킴이들이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밀착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무뎌진 칼을 갈아주는 칼갈이 서비스까지 해줍니다.

특히 홀몸노인들을 위한 집수리 서비스가 반응이 좋습니다.

[임현숙/성남시 행복마을 관리소 지킴이 : 어르신들이 몸도 불편하고 그러신데 혼자서 전구든 수전이든 고치실 수가 없잖아요. 힘드시고. 그런 걸 저희가 가서 대신해 드리면, 정말 행복해하세요.]

성남시 원도심의 오래된 주택 밀집지역에서 지난해부터 행복마을 관리소 3곳이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단독 주택 가구 비율이 70%를 넘는 데다, 홀몸 노인가구가 많은 만큼 주민 들의 불편을 더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 성남시는 1인 가구나 단독주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고 또한 어르신들 역시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생활복지에 초점을 맞춰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행복마을 관리소를 올해 84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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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시와 강원도 원주시가 GTX-A노선과 수서~광주선 접속부 설치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시장들은 정부가 가장 우려했던 GTX 접속부 설치에 대한 기술적 검토 등의 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며, 신속한 정책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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