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2마리 25마리가 돼버렸다"…에스파 윈터, 또 반려동물 논란

그룹 에스파 윈터가 반려동물로 인해 연이어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31일 윈터는 팬과 소통하는커뮤니티 서비스 '버블'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햄스터를 키운 경험을 이야기했다.

윈터는 "학교 다닐 때 햄스터 25마리 키웠다. 분명 두 마리로 시작했는데 이 친구들이 사이가 무척이나 좋더라."라면서 "그래서 그만 25마리가 돼버렸지 뭐야. 금방 태어났을 때 진짜 귀엽다그러다가 좀 아픈 친구 한 마리만 키우기로 해서 한 마리만 키웠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다. 햄스터들을 분리 사육하지 않아서 개체수가 급증한 것을 재밌는 경험담처럼 얘기하는 게 부적절했다는 것. 또 한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햄스터들의 행방에 대해 궁금함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았다.

윈터가 반려동물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5일에도 버블에 올린 고양이 영상으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윈터가 고양이의 이마 부분을 다소 강하게 문지르거나 크게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내 고양이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윈터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저런 영상을 직접 올렸다는 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