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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연락처 없이 통로 '민폐 주차'…사방에 보호막도 세웠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정된 구역이 아닌 통로에 주차를 고집하는 민폐 운전자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SUV 차량 1대가 지하주차장 통행로에 주차돼 있고, 차량 주변은 이른바 오뚜기 주차금지판이 에워싸고 있는데요.

언뜻 보면 통행로에 주차한 차량에 누군가 항의를 표시한 듯 보이는데, 글쓴이에 따르면 차주가 자신의 차를 보호하기 위해서 직접 세워둔 것이라고 합니다.

연락처도 따로 남겨두지 않아서 차량 이동이 필요할 경우 다른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민폐 주차,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한 도로에 해당하지 않다 보니 처벌할 규정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지난달 31일,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고의적인 출입 방해와 무개념 주차를 막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발의된 만큼 앞으로는 이런 민폐 주차에 행정조치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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