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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리니 "요즘도 한국말 자주 써…김연경은 최고의 선수"

라바리니 "요즘도 한국말 자주 써…김연경은 최고의 선수"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21.09.01 02: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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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을 이끈 라바리니 감독이 SBS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다양한 뒷얘기를 털어놨습니다. 특히 김연경에 대해선 자신이 만난 최고의 선수였다고 극찬했습니다.

보도에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고향 이탈리아로 돌아가 소속 프로팀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 때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요즘도 한국말을 자주 쓴다며 밝게 웃었습니다.

[라바리니/전 배구 여자대표팀 감독 : 이탈리아에서도 '다시'라는 말을 하고 있어요. '빨리'라는 말도 있네요. "빨리! 빨리!"]

도쿄올림픽 4강 신화는 선수들의 투혼과 철저한 준비가 만든 합작품이었다며 11개 참가국의 최근 3년 치 전력을 모두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바리니/전 배구 여자대표팀 감독 : 메달을 못 땄더라도 우리의 한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한일전을 최고의 경기로 꼽았고,

[라바리니/전 배구 여자대표팀 감독 : 항상 일본과 경기할 때 더 강한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일본을 이겼을 때 더 행복했습니다.]

김연경에 대해선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며 극찬했습니다.

[라바리니/전 배구 여자대표팀 감독 : 배구 실력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인데, 리더, 인간적으로도 훌륭했습니다. 내 삶에서 최고로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배구협회의 재계약 제안을 받은 라바리니는 한국과 함께 가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습니다.

[라바리니/전 배구 여자대표팀 감독 : 온 국민이 우리를 믿어주고, 최선의 결과를 향해 응원해 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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