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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호우주의보…서울 최대 200mm↑ 더 온다

오늘(31일) 오후부터 내내 중부지방에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리 강하게 내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시간당 5mm 안팎이 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각별히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붉은색의 구름 떼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서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충남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은 내일 새벽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지방도 자정 무렵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이미 수도권 서울의 강남구에는 77mm가량의 비가 오늘 하루 동안 내렸습니다.

앞으로 서울을 포함한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경북 북부에 최고 200mm 이상, 충청도에도 250mm 이상의 큰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에 중부지방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해안가로는 내일까지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밤새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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