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훼손을 전 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자수한 50대 남성 강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31일) 오전부터 7시간 가량 이어진 심사 끝에 도주 우려가 있다며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씨는 법정 출석 전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의 방송용 마이크를 걷어차며 폭력적인 행태를 보이더니 심사를 마친 뒤에도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며 전혀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이번 주 안으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씨의 얼굴과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