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칠괴동 한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31일) 낮 1시 40분쯤 "공장 1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대원 9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돼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검은 연기가 인근 주거 단지까지 뒤덮으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요하는 재난문자메시지가 발송됐습니다.
"타는 냄새와 연기가 엄청나다", "갑자기 연기가 심해져 기침이 났다"는 등 인근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랐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을 모두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청자들께서 제보해주신 현장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이서윤, 편집 : 차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