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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공무원들, 주민센터로 여직원 불러내 강제추행

[실시간 e뉴스]

밤사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뉴스를 살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청소년들의 게임 문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중국 정부가 다른 나라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강력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중국에서 미성년자는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의 저녁 8시부터 1시간씩만 온라인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업체가 실명 가입과 로그인도 엄격히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지난 2019년 미성년자들의 게임 접속을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지하고, 접속 시간은 평일 하루 90분, 주말과 휴일에는 3시간으로 제한했는데 이 수위를 대폭 강화한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관영매체가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지적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는데요, 강력한 온라인 게임 규제조치로 중국 게임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국내 게임업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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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를 많이 해 짜증난다'며 키워준 할머니를 살해한 10대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어제(30일) 새벽, 대구 서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노인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손자 18살 A 군과 범행을 도운 16살 B 군을 체포했습니다.

A 군은 평소 할머니와 잦은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웃들은 이들 형제가 부모와 연락이 끊기면서 10년 가까이 조부모 손에서 자랐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할머니가 잔소리하고 심부름을 시켜 짜증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형제가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오늘 형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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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청 공무원 3명이 같은 구청 소속 여직원을 강제추행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사건은 지난 5월, 주민센터 사무실에서 발생했습니다.

먼저 술을 마신 세 사람이 직급이 낮은 피해 여직원을 불러낸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피의자들은 주민센터의 간부들과 당시 구청장의 수행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범행 모습은 주민센터의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지난달 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주 2명은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나머지 1명은 방조 혐의로 각각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사건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금천구청 측은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 개시를 통보한 지난달 2일 전까지는 사건을 전혀 몰랐다며 사건을 인지한 뒤 세 사람을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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