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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들 1학기에만 업무추진비로 7억 넘게 썼다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에 사립대학의 총장과 학교법인 이사장 및 상임이사가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무려 7억 원이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사립대학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립대학의 장, 학교법인 이사장 및 상근 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용현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개된 사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넉달동안 전체 사립대학 156개교에서 7억3천여만 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습니다.

직책별로 보면, 사립대학의 총장은 모두 5억 6,429만 원, 이사장은 모두 1억 3,509만 원, 상임이사는 모두 3,179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대학들이 비수도권에 있는 대학들보다 업무추진비를 더 많이 사용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수도권에 위치한 사립학교 65개교가 넉달동안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총 3억 5천만 원 수준인데, 평균적으로 수도권 소재 사립대학의 총장은 약 400만 원, 이사장은 약 120만 원, 상임이사는 약 31만 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습니다.

반면, 비수도권에 위치한 사립학교 91개교가 넉달동안 사용한 업무추진비는 총 3억 7천 원 수준으로, 평균적으로 비수도권 소재 사립대학의 총장은 약 340만 원, 이시장은 약 61만 원, 상임이사는 약 12만 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했습니다.

사립대학의 업무추진비 사용현황을 비롯한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오늘(31일) 오전 6시부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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