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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세·임신부도 백신 접종…4분기부터 '부스터 샷'

<앵커>

오늘(31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천4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12살부터 17살까지 청소년과, 임신부들도 4분기부터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또 백신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백신 다 맞은 사람들도 한 차례 더 접종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12세~17세 청소년 276만 명이 성인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9월 이후, 4분기부터 접종을 받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 좀 아플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더 안전해지는 그런 게 있을 것 같아서 (접종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화이자만 쓰되 모더나 백신도 12세 이상 사용 허가가 나면 투입될 수 있습니다.

학교별 단체 접종보다는 개별 접종 방식이 유력합니다.

같은 4분기에 임신부 접종도 시작됩니다.

대략 27만 명 정도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습니다.

[임신부 : 내가 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면 맞게 될 것 같아요.]

역시 4분기부터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스터 샷, 추가 접종도 시행됩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돌파 감염이 증가하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을 감안하여 기본 접종이 완료된 후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며….]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접종 완료 뒤 6개월 전이라도 추가 접종이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 순서도 앞선 접종처럼 고위험군과 의료진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늘고 추가 접종을 해도 백신이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정부는 4분기에 9천만 회분이 추가로 공급되고 다른 백신도 남아 있다며 수급에 차질이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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