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을 털어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선발로 복귀했습니다.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좀 빨리 내려왔네요.
김광현은 22일 만에 선발로 나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팀 동료들도 몸을 던지는 멋진 수비로 김광현의 호투를 도왔습니다.
3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호투하던 김광현, 4회 들어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는데, 한 점만 내주고 잘 마무리했습니다.
투구 수 64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시즌 7승도 노려볼 만했지만 1대 1로 맞선 5회 대타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최소한 5이닝은 던져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하려고 경기 전에는 그런 마음을 먹고 들어갔는데, 가장 적게 던지면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저한테는 첫 번째 목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