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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리킥 골…"패스였는데, 운 좋았죠"

<앵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가 자축하듯 리그 첫 프리킥 골을 터뜨렸습니다. 행운이 함께한 결승골이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전반 42분 특유의 날카로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측면에서 골문을 향해 오른발 프리킥을 깊숙하게 띄웠는데, 강하게 회전이 걸린 공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했고, 원바운드 된 공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리그 200번째 경기에서 나온 첫 프리킥 골입니다.

손흥민은 원래 동료의 머리를 겨냥했는데, 궤적과 타이밍에 운까지 좋았다며,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공이 가는 방향이 완벽했고, 운 좋게 아무도 안 건드렸습니다. 제 골이 맞습니다.]

5만 7천여 홈 팬들과 함께 해 더 가치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득점 순간) 정말 슬로모션처럼 팬들이 일어서서 좋아하고 흥분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3연승을 이끈 손흥민은 양 팀 최다 슈팅과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최고 평점을 받았고,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공식 MVP에 선정됐습니다.

한편, 산투 감독 부임 후 쫓겨나듯 왓포드로 떠난 시소코는 하루 만에 친정팀과 맞붙었는데, 경합 도중 찬 공이 산투 감독을 맞춰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옛 동료 시소코를 위한 박수를 유도하며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줬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영상출처 : 유튜브 매치데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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