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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등록 시작…지역 돌며 표심 잡기

<앵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했습니다. 후보들은 전국 곳곳을 찾아 표 결집에 나섰습니다.

계속해서 야권 움직임은 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석 달 경선 일정의 출발지로 충청을 택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천안과 세종, 대전, 공주를 돌며 '충청 대망론'을 다시 한번 띄웠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충청인의 중용의 정신으로 반드시 국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제주 4·3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제주 4·3 사건은) 민족사의 큰 비극이기 때문에 좌우를 떠나서, 보수·진보를 떠나서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맞는 것이다.]

그러면서 주를 제2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고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대선 출마 선언 후 닷새째 대구·경북에 머물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부동산 공약을 저격하며 본격 견제에 나섰습니다.

[유승민/전 의원 : (원가 주택 되팔 때) 시세 차익의 70%까지 정부가 보전해준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보전해주는 부분, 전부 다 국민 세금으로 해줘야 하는 겁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회 앞 '언론중재법 철폐' 집회 현장을 찾았고,

[최재형/전 감사원장 : '사람이 먼저'라던 문재인 정권이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자신의 재산 변동 목록을 공개하며 국민 검증을 받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원희룡/전 제주지사 : (재산 형성 과정이) 공직자 자격 검증을 위한 공적 자료임을 인식하고 제도화하는….]

경선 후보 등록 첫날, 윤석열, 홍준표, 최재형, 원희룡 등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정상보·JIBS오일령,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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