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학교 운동장서 술 마신 고교생들…방역 위반 조사

중학교 운동장서 술 마신 고교생들…방역 위반 조사

JIBS 김연선 기자

작성 2021.08.30 20:39 수정 2021.08.30 21:4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제주에서는 주말 밤 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술판을 벌인 8명이 적발됐습니다.

붙잡고 보니 고등학생들이었는데요, JIBS 김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귀포시 한 중학교의 운동장 옆 스탠드.

그 위에 먹다 남은 음식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봉지가 넘칠 듯, 술병이 여러 개 쌓여 있기도 합니다.

제주도 학교 운동장서 술판 벌인 고교생
지난 주말, 외부인 무리가 중학교에 들어와 운동장에서 술판을 벌인 겁니다.

이곳에서 밤 9시부터 2시간 가까이 술자리를 이어나간 건 다름 아닌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처음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건 주말 저녁 학교에서 운동을 하던 효돈중학교 재학생들이었습니다.

[효돈중학교 학생 : 되게 시끄러웠고 방역수칙도 안 지키고 웃음소리나 말소리 들었을 때는 두 명 넘게 모여 있었던 것 같아요.]

술판을 벌인 고등학생들 중 일부는 도망쳤고, 일부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무리는 서귀포지역 학교를 다니는 고등학생 8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효돈중학교 재학생 : 저희가 다니고 있는 이 학교에 쓰레기도 버리고 양심도 없고 매너도 없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났어요.]

경찰은 해당 고등학생들이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방역 당국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또 고등학생들에게 술을 판매한 편의점 점주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