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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영화 찍다 BMW 도난…수천 파운드 도둑 맞았다

톰 크루즈, 영화 찍다 BMW 도난…수천 파운드 도둑 맞았다
영국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을 촬영 중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개인 소유의 BMW를 도난당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을 위해 영국 버밍엄에 체류하던 중 차량을 도둑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톰 크루즈가 촬영하는 동안 숙소 근처에 차량을 주차해뒀는데, 절도범들이 그 빈틈을 노려 차량을 훔쳐 간 겁니다. 다행히 다음날 톰 크루즈의 경호팀이 차량 추적 장치를 이용해 차를 곧바로 찾았지만, 안에 있는 톰 크루즈의 귀중품과 짐은 모두 사라져버린 후였습니다. 차량에는 톰 크루즈의 개인 물품을 포함한 수천 파운드 상당의 짐이 실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스캐너 등을 이용해 자동차 스마트키의 신호를 복제하는 수법을 이용했으며, 현재 현지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지역 CCTV 등을 이용해 용의자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톰 크루즈가 버밍엄에서 그 차를 운전하고 돌아다녔기 때문에 소지품 일부가 차 안에 있었다. 우리도 황당한 사건에 정말 화가 났지만, 당사자인 톰 크루즈는 울분을 토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절도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톰 크루즈는 교통경찰, 시장, 음식점 주인 등과 사진을 찍어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당시 교통경찰은 톰 크루즈와 경찰 공식 트위터에 올리며 "절대 포토샵이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한 음식점 주인은 톰 크루즈가 먹은 메뉴를 소개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영국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7'은 2018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이후 2년 만에 제작된 7번째 시리즈입니다. 톰 크루즈는 영국 남동부 지역에 있는 숙소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장으로 이동하며, 최근 헬기 착륙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한 가정집 마당에 내린 일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진=트위터 'TomCruise'·'BTPBhm'·'BrumLordMayor')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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