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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4분기부터 부스터샷 접종…고령 환자 · 의료 인력 먼저"

정은경 "4분기부터 부스터샷 접종…고령 환자 · 의료 인력 먼저"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이 4분기에 시작됩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장은 오늘(30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추가 접종은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4분기 시작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스터샷'은 권고 횟수대로 백신을 맞은 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일정 시점 후에 다시 접종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 등 2차례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3차 접종이 되는 셈입니다.

정 단장은 "접종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할 경우 항체가가 감소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단장은 이어 "기본 접종이 완료된 뒤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며, 특히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진단은 "면역 형성이 많이 되지 않고 면역 항체가가 일찍 떨어질 수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입원환자, 고위험군인 요양시설 종사자와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인력 등이 우선 대상자가 되고, 일부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를 우선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스터샷을 접종할 때 교차접종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백신 조합으로 교차접종, 추가접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가 검토와 협의를 거쳐 어떤 백신을 쓸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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