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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자발찌 훼손' 50대 연쇄살인범 구속영장 신청

경찰, '전자발찌 훼손' 50대 연쇄살인범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자수한 50대 성범죄 전과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인·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6세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씨는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다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들의 시신은 각각 그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발견됐습니다.

강씨는 어제 오전 8시쯤 50대 피해 여성의 시신이 있던 피해자의 차를 타고 송파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습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금전적 관계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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