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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월드컵대교 동시 개통

<앵커>

상습적인 정체를 빚어온 서울 서부간선도로에 지하도로가 개통합니다. 동시에 서부간선도로와 연결되는 월드컵대교도 개통해서 차량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12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서울 서부간선도로입니다.

서울 시내 상습적인 교통 정체 구간으로 꼽히는 이곳에 모레(1일) 지하도로가 추가로 개통됩니다.

지난 2016년 착공한 지 5년 6개월만입니다.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까지 길이 10.33km로, 서부간선도로 지하 80m에 왕복 4차로로 건설됐습니다.

제한 높이 3m로 승용차와 15인 이하 승합차, 1톤 이하 화물차 등이 통행할 수 있습니다.

민자로 건설돼 2주간 무료로 운영되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2,500원의 이용료를 받습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을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남권과 서부권 잇는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운행이 원활해지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 영향 미치지 않을까.]

이와 함께 서울 상암동에서 내부순환로와 서부간선도로를 직통으로 잇는 월드컵대교도 동시에 개통합니다.

한강의 31번째 다리인 월드컵대교는 길이 1.98km 왕복 6차로 교량으로, 근처 성산대교에 쏠리는 정체 현상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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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내 버스 정류소 2천34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습니다.

이들 정류소에서는 와이파이를 접속하면서 'SEOUL_Secure'로 한 번만 설정해놓으면, 이후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 모든 정류소에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보안 접속 ID와 비밀번호는 모두 영문으로 'seou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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