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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세계적 경매 브랜드 '소더비' 테마파크 생긴다

<앵커>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소더비가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1조 원을 투자해 신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를 조성합니다. 국제적인 경매행사 유치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280여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소더비는 세계 최대 경매회사로 꼽힙니다.

미술품과 보석, 부동산 경매는 물론, 최근에는 자동차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72개국에 진출한 부동산 분야를 특화해 지난해 176조 원 매출을 올렸습니다.

올해 초 한국에 진출한 소더비가 국내 첫 사업으로,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신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를 조성합니다.

해외 유명 건축가들이 참여해 특색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내부에는 온·오프라인 경매 콘텐츠와 자동차 테마파크, 갤러리 등이 들어섭니다.

AR과 VR,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는데, 외자 등 투자금액만 1조 원에 달합니다.

[김구/소더비 부산(주) 대표 : 소더비가 갖고 있는 경매 분야의 미술품, 보석 및 시계, 자동차, 럭셔리 부동산의 온·오프라인 경매행사를 국제적으로 유치할 것입니다.]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인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 목표입니다.

세계 1% 최상위 부유층 고객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소더비 부산이 부산을 명품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매력 도시로 만드는 데 일조를 할 것입니다.]

오시리아 단지 내 입주 시설이 속속 확정되면서, 다음 달 롯데월드 놀이동산 개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관광단지 면모를 갖춰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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