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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부족 미 병원, 수천만 원 채용 계약금도 제공

간호사 부족 미 병원, 수천만 원 채용 계약금도 제공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작성 2021.08.30 11:52 수정 2021.08.30 1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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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간호 인력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미국 내 일부 병원은 수천만 원의 채용 계약금을 줄 정도로 간호사 몸값이 치솟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일부 병원들은 장기 계약을 하는 간호사들에게 과거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채용 계약금 형식의 보너스(사이닝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 시티의 모뉴먼트 헬스 병원은 4만 달러(4천655만2천 원), 필라델피아 템플대 병원은 2만 달러(2천327만6천 원)의 보너스를 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인력 취업알선 업체인 비비안 헬스에 따르면 일정 기간만 일하는 순회 간호사(travel nurse)의 주당 평균 임금도 지난해 12월 3천500달러(407만3천 원)로 1년 전 1천600달러의 2.2배에 달했습니다.

한동안 코로나19 확산이 둔화하면서 순회 간호사의 주당 임금은 정상화되려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델타 변이와 함께 다시 올라 이달 초에는 2천5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년간 만성적인 문제이던 미국 내 간호 인력 부족이 코로나19로 한층 더 심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 미 국립보건원(NIH)은 간호사 부족 인력이 약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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