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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택지 개발계획 발표…의왕·군포·안산 등 14만 가구 공급

<앵커>

정부가 지난 2·4 대책에서 공급하기로 한 신규 공공택지 가운데 투기 의혹 조사로 발표가 미뤄진 추가 택지 개발계획이 발표됐습니다. 경기 의왕, 군포, 안산과 화성 진안동 등 신도시 규모 2곳을 포함해 모두 14만 가구 규모입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발표되는 신규 택지의 규모는 당초 계획이었던 13만여 가구보다도 더 늘어난 14만 가구입니다.

수도권만 12만 가구인데, 가장 큰 곳은 CG 경기 의왕, 군포, 안산의 경계가 모이는 지역에 580만 제곱미터 규모로 4만 1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또, 경기 화성 진안동에 2만 9천 가구를 공급해, 이렇게 두 곳이 330만 제곱미터 이상 신도시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보다 작은 규모로는 인천 구월에 1만 8천 가구, 경기 화성 봉담에 1만 7천 가구 등 중소규모 택지도 5만 가구를 공급합니다.

비수도권에는 대전 죽동, 세종 조치원, 연기 등 모두 2만 가구를 신규 공급합니다.

이번 신규택지 발표는 개발 예정지역 안에 국토부에 2명, LH 직원 1명이 땅을 가진 것으로 나타나 한 차례 미뤄졌었습니다.

[윤성원/국토교통부 1차관 : 국토부와 사업 시행자 전 직원에 대하여 취득 시기와 관계없이 신규택지 내 토지소유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투기 개연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2018년부터 거래된 3만 2천 건 가운데 위법이 의심되는 229건을 확인해 경찰과 국세청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신규 택지는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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