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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모더나 도입, 계약서 확약 아냐"…불확실 상황

코로나 신규 확진은 1,478명 나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1천400명대 후반으로 55일째 1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국내 도입이 예정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과 관련해, 방역당국은 계약서로 확약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29일) 신규 확진자 1천487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61명을 제외한 1천426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901명, 비수도권 525명을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 유행 증가 추세가 일부 억제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거리두기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 지난 25일부터 5일 연속으로 1천 명 이상 기록했던 수도권 확진자 수가 어제 1천 명 아래로 내려왔고, 위중증 환자수도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 어제는 390명대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상황이 반영된 월요일 통계로 보면 어제 전체 확진자 수가 1주 전인 지난주 23일 1천417명보다 70명이 늘어난 만큼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휴일이었던 어제 평소보다 적은 1만 6천 여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2천864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55.9%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까지 예정된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의 국내 도입 일정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방미 대표단이 모더나사와 협의한 도입 물량이 계약서로 확약된 것이 아니라, 협의 후 이메일 정도로 받은 것이라며 백신 물량이 도착할 때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기차표 예매 시작일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당초 예매 시작 전에 내놓으려던 추석 연휴 방역대책 발표는 이번 주 금요일로 연기됐습니다.

다음 달 5일 종료되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등 현행 거리두기 조치 유지 여부도 함께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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