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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400명대 예상…"확산세 억제됐지만 아직 위험"

<앵커>

오늘(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한 주 확진자 현황을 보면 급격한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유행 규모는 큰 상황입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명입니다.

지난 26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받은 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는데, 자가격리 중 실시한 재검사에서 확진돼 치료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서울 도봉구 교회와 경기 화성시 방역물품 제조업체, 대전 서구 콜센터와 서구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과 전주 헬스장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1천619명 추가돼 54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천703명으로 전주보다 2.7% 감소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9.2%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는데, 부산과 경남 지역의 유행 정도가 다소 완화된 반면, 대전과 충청, 수도권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4차 유행의 확산 추이를 억제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감소세로 반전되지 않고 여전히 큰 유행 규모가 유지되고 있기에 아직도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6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사망자도 74명으로 지난주보다 20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건설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는 월 1회 유전자증폭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판정돼야 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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