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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테러' 용의 차량 공습…미군 유해 맞이한 바이든

<앵커>

미국이 자살폭탄테러범을 태우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IS 차량을 공습했습니다. 이 소식이 미국에 전해질 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으로 귀환한 미군 13명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SUV 차량이 불에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또 다른 1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져 버렸습니다.

폭탄테러범을 태우고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으로 향하던 IS의 차량들로 미군이 드론으로 공습한 것입니다.

미국, 아프가니스탄 테러범 차량 공습

[목격자 : 로켓이 차를 타격하는 걸 봤습니다. 아이들과 여성들을 폭파가 벌어진 집에서 데리고 나와서 옆집으로 피신시켰어요.]

미국은 지난 26일 벌어진 카불공항 자살테러 이후 계속되고 있는 추가 테러 위협을 원천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우리는 또 다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쏟아붓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공격도 막아낼 것입니다.]

미군은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3명이 죽었다는 아프간 당국이 발표가 나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일가족 9명이 숨졌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어 공습의 정당성을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카불공항 테러로 숨진 미군 13명의 유해가 오늘(30일) 미국으로 귀환했습니다.

카불 공항 테러로 숨진 미군 유해 귀환식

유해 귀환식이 미 전역에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공항에 나가 이들 유해를 직접 맞이하며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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