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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반란' 현대건설, 디펜딩 챔피언 꺾고 우승

지난 정규시즌 최하위였던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를 꺾고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대표 듀오' 정지윤과 양효진이 펄펄 날았습니다.

정지윤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펑펑 꽂으며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렸고, 양효진은 철벽 블로킹에다 3세트 듀스에서 마지막 득점을 따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챔피언 GS칼텍스를 3대 0으로 꺾고 2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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