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600만 회분 일정 협의"…추석 방역 대책은 3일 발표

<앵커>

이번 주에 들어와야 하는 모더나 백신은 600만 회분입니다. 이 물량을 전제로 추석 전 접종 대상도 늘렸는데, 구체적 도입 일정은 아직 협의 중입니다. 추석 방역 대책은 확산세를 조금 더 지켜보고 5일 뒤 금요일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박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지난 22일) : 모더나사는 701만 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기로 알려왔습니다.]

지난 23일 모더나 백신 101만 회분이 도입됐고, 이번 주 안에 나머지 600만 회분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 물량을 전제로 추석 전 접종 대상을 200만 명 늘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확한 도입 날짜와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모더나 측이 공급 일정을 물량을 보내는 것과 동시에 통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주차 별 물량까지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다만 언제 들어오는지 그 날짜 자체는 들어오는 순간 들어왔다고 알려 드리는 방식으로….]

당초 추석 기차표 예매 시작일인 31일 이전에 내놓으려던 추석 연휴 방역 대책 발표는 다음 달 3일, 금요일로 연기됐습니다.

코로나 백신일정 조율

주간 평균 1천700명대 확진이 계속되는 만큼, 이번 주까지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며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명절 전후에 많은 사회적 이동량으로 방역 상황이 다시 한번 고비를 맞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주만큼은 시행 중인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철저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직계 가족 모임에 한해 백신 접종 완료 자는 제한 인원에서 제외하거나,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일부 허용하는 방안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추석 전까지 접종이 속도를 낸다면, 인센티브를 1차 접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다음 달 5일 종료되는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현행 거리두기 조치 유지 여부도 추석 방역 대책과 함께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정성훈, CG : 류상수)    

▶ 日, 이물질 발견돼 접종 중단…"국내 유통 확인 중"
▶ "여전히 큰 유행 규모 유지"…감염경로 미궁 33%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