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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 확진…가족 21명 재검

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 확진…가족 21명 재검
아프가니스탄인 특별입국자 4명이 어제(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법무부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아프간 특별입국자 4명의 가족 21명에 대한 재검사를 마쳤으며 내일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확진 아프간 특별입국자는 성인 남성·여성 각 1명과 10세 남자·11세 여자 어린이 등 4명으로 각각 다른 가족 구성원입니다.

이들은 지난 26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면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재검 대상자로 분류됐고, 어제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여성이 직접 수유하는 유아 1명과 확진 아동 2명의 아버지 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동반자 자격으로 같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습니다.

이에 따라 치료센터로 이송된 인원은 모두 7명입니다.

법무부는 확진자 가족 4가구 21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각 방을 방역 조치했으며 상주 의료진은 역학조사서를 작성해 질병청과 생활치료센터에 보냈습니다.

이들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 생활지원시설로 입실할 당시 발열 등 특이 증상은 없었으며, 자가격리 중에도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확진 아프간인들은 공항에서 대기 숙소, 진천 시설까지 같은 번호의 버스를 이용했으며, 1호차·3호차·11호차·13호차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지난 2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 입국한 아프간인 390명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7일 진천 생활지원시설에 입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이들이 입소한 후 2주간 격리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매일 3회씩 체온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7일 차와 격리 종료인 14일 차에는 PCR 검사도 추가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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