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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BMW 챔피언십 3R 3위…디섐보 · 캔틀레이 공동 선두

임성재, BMW 챔피언십 3R 3위…디섐보 · 캔틀레이 공동 선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오늘(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 클럽(파72·7천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이어 단독 3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간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 중인 디섐보, 캔틀레이와는 3타 차입니다.

임성재는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첫 플레이오프 정상을 넘봅니다.

또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들면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습니다.

페덱스컵 랭킹 25위로 BMW 챔피언십을 시작한 임성재는 현 성적대로라면 페덱스컵 랭킹이 12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성재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5.71%, 그린 적중률 88.89%로 좋은 감각을 뽐냈습니다.

전날 60타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에 올랐던 디섐보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롤러코스터'를 타며 5타를 줄였습니다.

캔틀레이는 17번 홀까지 디섐보에게 1타 차 앞섰지만 18번 홀(파4)에서 디섐보가 파를 기록한 반면 캔틀레이는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캔틀레이는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습니다.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샘 번스(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8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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