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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 전격 복귀…'손흥민 맞대결' 관심 집중

<앵커>

축구스타 호날두가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복귀합니다. 호날두는 손흥민 선수가 어릴 적부터 롤모델로 꼽았던 선수인데, 이제 같은 리그에서 대결하게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맨유는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기간은 2년, 이적료는 우리 돈 205억 원입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2003년부터 6시즌 동안 118골을 몰아쳤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 리그 우승 3차례를 이끌며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치며, 통산 30개의 우승컵과 5차례 발롱도르를 거머쥔 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당초 맨시티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던 호날두가 친정팀 맨유로 급선회하자 맨체스터 팬들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맨유 팬 : 호날두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선수입니다. 이제 맨유는 원래 있었던 챔피언 자리로 갈 겁니다.]

[맨시티 팬 : 호날두는 전성기도 지났고, 이기적이라 팀플레이도 안 합니다. 맨시티가 계약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손흥민과 맞대결도 큰 관심입니다.

평소 호날두를 롤모델로 꼽아온 손흥민은,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정말로 호날두를 보고 싶고 훈련 방법 등에 대해 대화하고 싶습니다.]

2년 전 프리시즌 경기 때 호날두와 만나 유니폼을 교환하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손흥민의 위상이 호날두 못지않게 커진 가운데, 10월 31일 토트넘의 홈경기에서 두 선수의 첫 리그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화면제공 : 유튜브 동현k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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